시간이 언제 이리 흘러
어버이날 카드를 받는 나이가 되었네요.
어버이날이 되면
더 비싸고 좋은 선물, 많은 용돈
그런 점에 더 관심을 기울였는데
제가 부모가 되고 보니
꼬물꼬물 쓴 작은 편지 하나가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습니다.
결혼 전엔
정성이 무슨 맛이냐며
현금박치기가 최고지 했는데
참...
저도 나이가 들어가긴 하나 봅니다.
나름 글씨도 이쁘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하트를 오만데 그려논 모양새가
가슴 뭉클하기 충분합니다.
그런데
부모와 자식은 늘 동상이몽이죠.
어버이날 아침부터 '정성껏 효도'하겠다던 아들은
언행불일치의 끝장을 보여줍니다.
어버이날 카드 는 멋으로 만든게냐;;
저번 환갑때 직접 만들었던 용돈케이크 입니다.
위아래 다이소 원형 상자를 사용했구요
꽃도 다이소에서 샀어요
비닐까지 해서 만원 조금 넣게 들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아이가 준비한 선물을 넣어서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부모님께서 엄청 기뻐하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왕뿌듯
나중에 시간되면 만드는 과정도 올릴게요.
안전하고 즐거운 어버이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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