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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

왜 띄어 써야 돼?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 띄어쓰기를 잘 못하는 초등에게 바치는 호러동화] 아이가 한글을 처음 썼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처음 글자를 읽었을 때는 어땠나요? 기분이 붕붕 날고 내 아이가 영재, 아니 천재로 보였을 것이다. 요즘은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빽빽이를 시키며 한글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익히길 원한다. 옳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건 불필요한 노동공부를 줄이자는 것이지 직접 쓰는, 필기의 힘을 부정해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한글공부의 첫 번째를 놓친다. 바로 획순과 바른 글씨 쓰기 자세다. 글씨 교정이 힘든 이유는 대부분 위의 두 가지 때문인데, 이 부분은 할 말이 많기에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겠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띄어쓰기!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이 주의 초등추천도서, [ 왜 띄어 써야 돼? ] 되시겠다. 1 연필잡기가 .. 2021. 5. 11.
돼지책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근데 이건 엄마가 울겠는데] 개인적으로 앤서니브라운 책은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 삽화도 귀욤귀욤 보단 뭐랄까. 분명 따뜻하고 섬세한데 날카롭고 예민하달까. (뭐라는거니;) 그런 느낌의 삽화가 돋보이는 동화 [돼지책]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이번주 초딩 인기도서 되시겠다. 이 책은 아무리 봐도 엄마의 진두지휘 아래 온가족이 읽어야 한다. 물론 평등과 배려, 고마움이 이미 물씬 풍기는 집이라면 예외겠지만 대부분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책 뒷표지 내용이 인상적이다. 제목이 돼지책이어서 돼지 꿀꿀이들이 나오는 줄로만 알았는데 인간돼지가 나오는 호러물이었던 것이다. 아이 독서 시키려고 집어들었다가 엄마가 읽고 또 읽고 하게 되는 돼지책 어쩌다 이런 내용의 도서까지 나오게 됐을까. 당연하게 생각하던 일이 이제 문제거리가 되었으니 다행이라 생..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