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그것도 월요일 오전은
핫플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날이다.
요즘 같은 코시국엔 안전면에서도 더 찰떡이다.
아점을 먹고 크피나 한잔 할까하고 바다로 향했다.
울산은 바다가 가까워서 참 좋다.
가는 길에 조수석에 앉아 살포시 검색해보니
잉? 아비아채?
태화강 카페거리쯤인가 한번 가본적 있는
낯익은 이름이 뜬다.
한옥카페란다. 궁금해진다. 결정 고고!
아비아채 하사정점 1920
울산 북구 동해안로 831-52
AM 10:00~PM 10:00
가는 길이 험난하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가는 동안 계속 의구심이 든다.
아비아채로 들어가는 논두렁 초입길을
모르고 지나쳤다가 유턴해서 돌아오고
논두렁 외길에서 행여나 맞은 편에 차가 올까
조바심내며 간신히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착해보니,
아 이래서 이 험한 길(?) 마다않고 오는구나 싶었다.
대박전경 기절초풍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외부에서 먹기로 하고 커피를 주문했다.
'소풍가는날', '모내기새참'
그 외에 브런치 메뉴들이 몇몇 있는데
소풍과 모내기는 예전에 먹어보기도 했고
배도 불러서 커피만 마시기로 했다.
진동벨이 울리면 가지러 가면 된다.
규모가 커서 가지러 가는 길도 만만치않다.
그래도 넘나리 좋다.
막내만 희생해라. 쿡쿡~
돌계단으로 걸어올라가면 새로운 장소가 등장한다.
프라이빗한 작은 동들이 듬성등성 위치해있다.
우린 아예 야외자리를 찾고 있기에 패스.
엇!
저 파릇푸릇한 곳은 어디매뇨!!!!!!
정말 눈이 시원한 곳이 펼쳐진다.
미친듯이 뛰어놀기 딱 좋아보이는 곳.
맨날 홀로 '힐링!!!'을 갈구하면서 아이부터 떠올리게 만드는 장소였다. 늠나리조아 ㅜ
잔디 위 언덕에도 테이블이 있다.
저기선 바다도 잘 보인다.
아메리카노 아이스 (산미X 고소O)
바닐라크림카페라떼
딸기복숭아요거트
이리 좋을지 모르고 가가지구 ㅜ
크피만 한잔 호로록 급히 마시고 출근길에 올랐다.
이리 좋을지 알았으믄 느긋할 때 갔지!! 엉엉!!
여유롭게 좋은 사람과 멍때리고 싶으신 분들
아비아채 하사정점 츄천합니다.
개인적으론 크피 츄천 ♡ 큣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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