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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채 하사정점 1920 /울산주전정자맛집카페/이런 곳에 한옥카페가?! 평일 오전, 그것도 월요일 오전은 핫플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날이다. 요즘 같은 코시국엔 안전면에서도 더 찰떡이다. 아점을 먹고 크피나 한잔 할까하고 바다로 향했다. 울산은 바다가 가까워서 참 좋다. 가는 길에 조수석에 앉아 살포시 검색해보니 잉? 아비아채? 태화강 카페거리쯤인가 한번 가본적 있는 낯익은 이름이 뜬다. 한옥카페란다. 궁금해진다. 결정 고고! 아비아채 하사정점 1920 울산 북구 동해안로 831-52 AM 10:00~PM 10:00 가는 길이 험난하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가는 동안 계속 의구심이 든다. 아비아채로 들어가는 논두렁 초입길을 모르고 지나쳤다가 유턴해서 돌아오고 논두렁 외길에서 행여나 맞은 편에 차가 올까 조바심내며 간신히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착해보니, 아 이래.. 2021. 5. 31.
보리꽃 /일산지맛집/울산동구맛집/한정식/부모님과 식사하기에 딱! 깔끔한 집밥 먹고 싶은 날, 그런 날이 있다. 난 그런 집밥 차릴 재주가 종종 없는데 오늘은 유독 그런 날이다. 요며칠 안그래도 기운이 쭉쭉 빠지는데 간신히 버티는 사람 혼까지 빠지게 하는 일이 잦아져 힘들던 차였다. 뭐 별 것 있나. 그래 밥이나 먹자. 오늘 방문한 곳은 [보리꽃] 이라는 한정식집이다. 일산지 해변가에 위치해있지만 끝자락이라 평소 못보고 지나친 사람도 있을 것 같다.(나처럼) 보리꽃 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74 11:30~23:30 올라가는 길이 초록초록하다. 가게 밖에 이리저리 앉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식사 후 커피 한 잔 즐기기에 딱일 듯하다. 하지만 난 오늘도 맥날아아라 패스. 언제나 처럼 사람이 많으면 패스란 맘으로 방문했는데 타이밍이 좋았는지 붐비지 않아 구석에 착석했다... 2021. 5. 28.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 초2교과수록도서 / 그래서 여우는어떻게 됐을까?]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오늘 소개할 그 책은 바로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이다. 동화책이라 유치원생부터 저학년 꼬맹이들까지 두루 읽기 좋은 재미있는 도서다. 단어도 어렵지 않다. 단숨에, 윤이 나다, 교활 과 같은 단어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어보라고 미리 말해두자.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사전을 찾아보라고 조언해주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초등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편이다. 물론 사전을 찾는 방법을 알고 응용할 줄 아는 것은 유익한 방법이다. 하지만 단어를 몰라서 찾았는데 사전에 적힌 설명에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거나, 모르는 단어가 없는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왕왕 있다. 어휘에 대한 것은 이야기가 길어지니 다음에 제대로 다뤄보겠다. .. 2021. 5. 26.
기장끝집 솔직후기 / 전복죽 일보러 기장 갔다가 핫플로 소문난 집이란 소리에 네비를 켜고 찾아가 본 기장끝집. 전복죽 맛집이란다. 웨이팅걸릴까 싶어 후닥닥 들어가느라 간판도 입구도 사진 한장이 없다. 아무리 맛난 집이어도 사람이 많으면 패쓰다. 일찍 움직인 보람이 있었는지 먼저 온 손님은 다행히 한 팀 밖에 없었다. 전복죽이 얼마나 유명하면 저렇게 압축까지해서 팔까싶어 놀라웠다. 사장님이 음식솜씨만 좋으신게 아니라 창의력도 장사수완도 수준급이신듯하다. 세월이 느껴지는 가게 내부의 모습. 깨끗하고 깔끔하다. 그만큼 맛도 기대가 된다. 자리를 잡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손을 씻었다. 그런데 손을 씻고 돌아온 날 기다리는 건 다름아닌 '전'. 문제는 직접 구워먹어야하는 상태로 제공되었다는 점이다. 나는 이 시스템이 참 싫다. 가뜩이나 힘들.. 2021.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