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 이은 2탄.
삼성카드 이벤트 / 코카콜라 이벤트 당첨 후기!
바보짓 열심히 했으니
이제 제대로 뜯어보자.
예쁜 코카콜라 상자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CGV 시그니처 스위트 팝콘
코카콜라 2캔
코카콜라 쿨러백
카카오 캠핑카 브릭 이다.
어찌보면 정말 별 것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꺼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콜라가 2캔 밖에 없어서
가족들간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특히 남편)
코카콜라 쿨러백.
가볍게 나들이 갈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겉감이 조금 조심해야 할 듯 한 재질이지만
두툼하니 쿨러백 역할은 잘 할 상이다.
기분도 낼 겸 받은 팝콘과 코카콜라를 넣어봤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짱짱하게 들어간다.
아 기분이가 너무 좋다.
자, 이제 나를 응모의 길로 인도했던
카카오 브릭을 열어겠다.
아 너무 좋다. 기분이가 날아간다.
내가 이벤트 당첨이라니.
그것도 코카콜라 이벤트 당첨이라니!!
원격수업으로 집콕 하고 있는 아들내미에게
소소한 재미가 될 듯하다.
그런데 막상 받고 나니 내가 만들어보고 싶다.
내가.. 내가 하고 싶다.
포장에 정말 신경 쓴 느낌.
뜯는 사람 입장에선 두근두근 기분을
계속 느낄 수 있어 좋긴한데
버리는 종이와 포장지가 많아
아깝다는 생각이 조금 든다.
설명서마저 귀여운 카카오브릭.
내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렬하게 온다.
아들은 자고 있고, 내가 만들어도 모른다.
내적 갈등 중인 애미를 본 남편이 어이없어 한다.
오늘은 참 신기한 하루다.
오전 부터 이어진 일정에 너무 피곤했지만
좋은 사람들 덕분에 좋은 일이 이어졌다.
퇴근해서는 이리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으니
세상만사 정말 새옹지마인 것 같다.
이런 이벤트 들이 소소한 행복이 되는 건
일상이 그만큼 힘들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응모하는 그 순간 난 참 설렜고
잠시나마 당첨됐을 상황을 떠올리며 즐거웠다.
막상 당첨되어놓고도
이게 뭐지 하며 당황하는 웃긴 일이 발생했지만
그런 사람이 비단 나 뿐만은 아니 었을 것이다.
우쨌든 넘나리 기분이가 좋은 날이다.
또 열심이 일상을 나다보면
또 이런 행운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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