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교과수록도서1 우주 호텔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 초6교과수록도서 / 여기가 바로 우주호텔 ] 우주 호텔. 6학년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얇기도 얇을 뿐 더러 삽화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글씨도 대빵만하고 무엇보다 짧다. 아니 이런 가뭄의 단비가 있단 말인가. 6학년 꼬맹이들은 입가를 씰룩거리며 다투어 이 책을 집어든다. 말없이 대출해주는 나. 독후활동 할 때 두고 보자 꼬맹이들 후훗. 글밥 많은 장서 노출을 강요받는 6학년 꼬맹이들이 초등 교과수록도서 코너에서 꼭 한 번은 집어드는 그 책. [ 우주 호텔 ] 이 주의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되시겠다. 이 책을 대출해간 친구들의 부모님께 가끔 이런 연락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런 책을 6학년이 봐도 되냐고.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순간 고민한다. 1 이런 저학년 책을 보게 하느냐 2 이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겠냐 만약 선자라면 어머님이 한.. 2021.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