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1 간단한 아이 아침 밥상 / 한끼를 먹어도 예쁘게 먹어볼까! 지금은 훌쩍 큰 초딩이라 엄마밥도 뺏어 먹지만 요녀석도 여리여리 상애기 시절이 있었다. 항상 일찍 일어나고 아침도 잘 먹는 덕분에 등원 전에 애 태울 일 한번 없어던 고마운 녀석이다. 나는 늘 늦잠이 뭐냐고, 먹는거냐고 호기를 부렸었다. 자식일은 장담하면 안 된다더니 이 녀석이 갈수록 잠이 늘다못해 마미, 텐 모얼 미니츠 플리즈. 이카고 앉아, 아니 누워 계신다. 혀 굴릴 시간에 일어나라 아들아. 지금은 자타공인 고기쟁이지만 고기를 너무 안 먹어 걱정이던 때가 있었다. 유치원 급식 고기를 먹다 삼키질 못해 주머니 속에 고이 넣어와 기겁을 하게 만든 적도 있었다. 어찌해서든 한 점이라도 먹여보려고 갑자기 삘받아 만든 아침밥 인기가 좋았다 얼굴은 도저히 못 먹겠대서 밥을 따로 줬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눈알.. 2021.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