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1 돼지책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근데 이건 엄마가 울겠는데] 개인적으로 앤서니브라운 책은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 삽화도 귀욤귀욤 보단 뭐랄까. 분명 따뜻하고 섬세한데 날카롭고 예민하달까. (뭐라는거니;) 그런 느낌의 삽화가 돋보이는 동화 [돼지책] 초딩이 직접 고른 그 책, 이번주 초딩 인기도서 되시겠다. 이 책은 아무리 봐도 엄마의 진두지휘 아래 온가족이 읽어야 한다. 물론 평등과 배려, 고마움이 이미 물씬 풍기는 집이라면 예외겠지만 대부분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책 뒷표지 내용이 인상적이다. 제목이 돼지책이어서 돼지 꿀꿀이들이 나오는 줄로만 알았는데 인간돼지가 나오는 호러물이었던 것이다. 아이 독서 시키려고 집어들었다가 엄마가 읽고 또 읽고 하게 되는 돼지책 어쩌다 이런 내용의 도서까지 나오게 됐을까. 당연하게 생각하던 일이 이제 문제거리가 되었으니 다행이라 생.. 2021. 5. 8. 이전 1 다음